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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time

만성 신장 질환 (CKD)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Happy_time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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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D 만성 신장 질환

 

만성 신장 질환 (CKD, Chronic Kidney Disease)이란 신장의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손상되거나 감소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손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종종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신장은 혈액 정화, 체액 균형 조절, 전하와 물질대사 조절 등 여러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므로 만성 신장 질환은 중요한 건강 문제이다. 오늘은 만성 신장 질환의 원인, CKD의 단계,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목차]

 

CKD의 단계

만성 신장 질환(CKD)은 신장 기능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발생하며, 진행 정도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누어 분류된다. 각 단계는 신장의 걸러내는 기능인 사구체 여과율(eGFR)이라는 지표를 통해 평가된다. 1단계는 신장 손상이 있지만 신장 기능은 정상인 경우, 5단계는 신장 기능이 거의 없는 매우 심각한 상태를 가리킨다. 각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자.

 

 

  • CKD 1단계
    신장 손상이 있지만 eGFR이 90 이상으로, 신장 기능은 정상이다. 이 단계에서는 주로 신장에 손상이 있음을 나타내는 다른 징후나 증상(예: 단백뇨)을 통해 진단된다.
  • CKD 2단계
    eGFR이 60~89 사이로 약간 감소하였지만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 단계에서도 신장 손상의 징후나 증상을 통해 진단된다. 고혈압 또는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이 이 단계에 해당하기도 한다.
  • CKD 3단계
    eGFR이 30~59로 중등도로 감소한 경우가 해당된다. 일부 환자들은 피로, 빈뇨, 소화 문제 등 신장 기능 감소와 관련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혈압 상승과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 CKD 4단계
    eGFR이 15~29로 심각하게 감소한 경우이며, 이 단계에서는 신장 기능 감소와 관련된 증상이 더욱 심해지며,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 CKD 5단계
    eGFR이 15 미만으로 매우 심각하게 감소하였거나, 신장 기능이 완전히 멈춘 상태(신부전)이다. 이 단계에서는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하고 심혈관 합병증 등 다른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각 단계에서는 원인 질환의 관리와 함께 신장 손상을 최소화하고 신장 기능을 유지하려는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이로써 CKD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합병증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치료는 주로 기저 질환(예: 당뇨병 또는 고혈압)의 관리, 건강한 식사, 운동, 약물요법, 혈압 및 혈당 관리 등을 포함한다. 이에 따른 치료 계획은 환자의 개별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CKD 단계

 

CKD의 원인

만성 신장 질환(CKD)의 원인은 다양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신장에 손상을 주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 내의 작은 혈관들이 손상받아 신장 기능이 점차 악화될 수 있다. 고혈압 또한 신장에 손상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신장은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유지되면 신장의 혈관들이 압력에 의해 손상되고, 신장 기능이 점차 감소할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신장의 필터링 단위인 사구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신장이 제대로 필터링하지 못하게 되며, CKD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낭성신장질환 또한 신장에 크고 작은 낭이 형성되는 유전적 질환으로, 신장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신장의 혈관 질환, 신장에 대한 반복적인 감염, 특정 약물이나 독소, 자가면역 질환(루푸스 등), 비정상적인 신장 구조 등도 CKD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신장이 지속적으로 손상받게 되면 신장 기능이 점차 감소하게 되어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CKD의 치료는 주로 원인이 되는 질환의 관리와 신장 손상의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CKD 원인

 

CKD 진단 검사

만성 신장 질환(CKD)을 진단하는 데에는 다양한 검사 방법이 사용된다. 혈액 검사는 신장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이 검사에서는 주로 크레아티닌 수치를 확인하며, 이 값이 높을수록 신장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사구체 여과율(eGFR)을 계산하여 CKD의 단계를 평가한다.

 

소변 검사는 신장 손상의 징후를 찾는 데 사용된다. 특히 단백뇨(소변 중에 단백질이 나오는 현상)는 신장 손상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신장의 크기와 구조를 확인하고, 낭, 종양, 돌 등의 이상을 찾을 수 있다. 신장 생검은 다른 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 이 검사를 통해 직접 신장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확인함으로써 신장의 손상 정도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 감소를 평가하고, CKD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다. 그러나 CKD의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고위험군(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을 가진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CKD의 증상

만성 신장 질환(CKD)의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장 기능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점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은 체내의 빈혈을 예방하는 중요한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 신장에서 생산되는 당단백 호르몬)을 생성한다. 만성 신장 질환이 진행되면서 신장의 기능이 감소하면 에리트로포이에틴 생성이 감소하여 빈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피로감이나 체력 감소를 느낄 수 있다.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어 신장병성 소화 장애가 발생하여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구역질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이 필터링 기능을 잃어버리면 밤에도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 조직에 손상이 있는 경우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이 물과 소금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상실하면, 몸에 물이 과도하게 쌓이게 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주로 손, 발, 얼굴 등에 나타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가려워질 수 있다.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 독소가 뇌에 영향을 미쳐 두통이나 집중력 감소,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CKD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신장 외의 다른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무증상일 수 있다. 만성 신장 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한다. 또 CKD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중요하다. 

 

CKD 증상

 

CKD의 치료 방법

만성 신장 질환(CKD)의 치료는 주로 원인이 되는 질환의 관리와 신장 손상의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CKD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약물 치료, 식사 조절, 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신장 손상을 최소화하고 신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는 고혈압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콜레스테롤 감소제, 빈혈 치료제 등이 될 수 있다. 신장에서 물과 나트륨의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이뇨제가 사용될 수도 있다.

 

식사 조절도 CKD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소금, 단백질, 칼륨, 인 등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할 수 있다. 물의 섭취량을 조절하여 소변양과 체액량을 조절해야 한다. 신장 기능에 따라 물 섭취량이 조절되며, 고혈압 또는 부종 같은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은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신장 질환이 매우 심각한 단계에 이르면 신장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 투석은 혈액 투석과 복막 투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최후의 선택으로 신장 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이식된 신장이 성공적으로 기능하면 투석을 받는 것보다 더 높은 생활 품질과 생존율을 제공할 수 있다. CKD는 단계와 원인,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치료 계획은 개별 상태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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