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염이란?
외이도염(External otitis)은 외이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외이도는 귀의 바깥쪽 부분으로 귓바퀴와 고막 사이의 통로를 말하며 이 영역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외이도염이라고 한다. 외이도염의 주요 원인은 물리적인 손상, 알레르기 반응, 세균 또는 진드기의 감염 등으로 다양하며, 수영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외이도염의 증상으로는 귀앓이, 가려움증, 발진, 통증, 청력 저하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심한 경우 고열과 함께 귓속에서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배출될 수 있다.
외이도염은 만성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외이도염은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 년에 여러 번 염증이 반복하는 것 경우를 말한다. 만성 외이도염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귀에서 지속적으로 염증이 유발될 수 있고, 아토피 피부염, 습진 등의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발병한다. 자주 귀를 긁거나 귀 청소 도구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등의 물리적 손상도 만성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외이도염의 증상은 일시적인 외이도염과 비슷하지만, 보다 오래 지속되고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공용 수영장 이용 후에는 귀를 잘 말리고, 자극제로부터 귀를 보호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외이도염 치료는 어떻게 할까?
외이도염의 치료 방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약물 요법으로 항생제, 스테로이드 약물, 진균제 치료를 처방할 수 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으로 의한 외이도염의 경우 처방하며, 일반적으로 귀물약으로 처방되나 증상이 심한 경우 경구약도 포함하여 처방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약물은 염증을 줄이기 위해 처방된다. 귀물약 또는 귀에 바르는 연고로 처방되기도 하며, 염증을 줄여주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곰팡이 감염의 의심되는 경우 진균제 약물을 처방할 수 있으며 통증 관리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함께 처방될 수 있다. 약물 치료 말고 귀세척(Vinegar irrigation)이 처방될 수 있는데, 감염된 귓속을 산성화 하여 성장하는 미생물들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된다. 귀약 사용 후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 병원에서 의료 전문가에 의해 귀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염증 조직과 분비물을 제거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외이도염은 일반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완치되는 질병이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피하는 등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개선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외이도염의 경우 세균 또는 곰팡이 감염 등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치료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진다면 자연적으로 낫기를 기다리는 대신에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귀물약 넣는 방법
- 귀물약 점이 전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차가운 액체를 귀에 넣으면 어지럽고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손바닥으로 귀물약을 쥐어주어 미지근하게 해 준다.
- 귀물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사용 전 흔들어야 할 약품이 있다면 흔들어준다.
- 귀물약 뚜껑을 열고 용기의 입구에 아무것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아픈 귀가 위를 향하도록 옆으로 눕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숙인다.
- 성인이나 만 3세 이상은 귓바퀴를 위쪽 뒤쪽으로 잡아당기고, 만 3세 이하의 소아는 귓불을 아래쪽 뒤쪽으로 잡아당겨 외이도가 곧게 펴질 수 있도록 한다.
- 의약품 설명서대로 귀물약을 5-10방울 넣어준다. 이때 귓바퀴를 통해 귀 안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들어 가도록 하고 귀물약 용기가 귀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뚜껑은 가능한 한 빨리 닫는다.
- 귀물약을 점이한 후 10분 정도 고개를 들지 말고 자세를 유지한다.
- 다른 쪽 귀도 넣어야 할 경우 한쪽 귀에 충분히 약이 흡수될 수 있도록 5-10분 뒤에 점이해 준다.
- 손에 약이 묻었을 수 있으므로 손을 씻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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